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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Briefing

"CEO Briefing"은 2005년 9월부터 시작한 소보고서로 신속한 현안 분석과 대응방안 제시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경로당을 대표적인 어르신 쉼터로 개선해야

    

경로당을 대표적인 어르신 쉼터로 개선해야

 

 

경로당은 노인여가복지시설, 역할과 기능 다변화 필요

○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노년기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가 삶의 중요한 영역으로 대두되고 있다. 현재 고령층은 여가경험 부족과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인해 여가활동이 제한적이다. 활발한 여가활동은 삶의 질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고 노인의료비 부담을 낮춰 사회적 비용을 경감시키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의미가 크다.

○ 노인여가복지시설은 노인복지관, 경로당, 노인교실로 구분되는데, 2016년 12월 기준 전국의노인여가복지시설은 총 66,787개소이다. 그 중에서 경로당이 65,044개소로 97.4%를 차지하여 노인들이 여가시간을 보내는 대표적인 공간이면서 접근성이 가장 높은 시설이다.

○ 그러나 전문적인 관리 미흡으로 인해 일부 노인들의 마을사랑방 역할에 국한된 곳이 다수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 부족 등으로 효과적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앞으로 경로당은 단순히 어르신들이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장소에서 벗어나 건강관리·운동·여가·자원봉사 등 다기능 공간으로 전환하여 참여와 소통이 활발한 쉼터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대구시 경로당 현황 및 이용 실태

○ 2018년 1월 기준 대구시의 경로당은 총 1,490개소(노인인구 천 명당 4.3개소)이며, 노인인구의 17.3%가 경로당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 대부분의 경로당은 회원 중심으로 운영되며, 75세 이상의 후기고령자와 여성의 이용률이 높다. 동료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주된 이용목적이며, 여가활동은 주로 친구와의 대화, 윷놀이·화투, 텔레비전 시청 등으로 단순하고 소극적이다.

○ 대구시 경로당 회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1/2 이상이 건강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관리 및 상담, 건강진단, 한방의료 등의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필요가 있다. 활기찬 노후를 보내기 위한 사회참여 활동과 관련하여 평생학습 참여율(11.8%)은 낮지만, 자원봉사 참여 의향은 39.7%로 어르신의 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향으로 확대가 요구된다.

○ 경로당에서의 일자리 제공은 필요하다(53.0%)와 필요 없다(41.8%)는 응답이 비슷하여 공동작업장 운영 시 휴식공간과 작업공간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 또한 경로당이 노인들끼리 모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원하고 있어, 여가활동 장소뿐만 아니라 사회적 고립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

 

경로당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한 대구시의 과제

○ 첫째, 경로당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시설을 개선해야 한다. 비회원 어르신 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신개념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여 소수의 노인이 이용하는 고립된 장소라는 부정적 이미지에서 활기차고 즐거운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 둘째, 건강 증진 프로그램의 확대와 전문화가 필요하다. 의료취약지역 경로당을 중심으로 ‘경로당 주치의제’를 실시하고, 시민건강놀이터 이용을 유도하여 지속적인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건강 프로그램 확대 요구에 부응하여 전문가를 통한 ‘맞춤형 운동지도’를 지원하고, 노인체육 활성화 차원에서 국제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 셋째, 노인의 사회참여를 촉진해야 한다. 의미 있는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경제활동 참여를 원하는 노인들을 일자리사업으로 연결한다.

○ 넷째, 평생학습을 통하여 어르신들의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학습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여가문화 콘텐츠 개발 차원에서 교육과 여행을 결합한 프로그램 운영 및 학습동아리 활동을 장려한다.

○ 마지막으로 고령층의 여가 및 사회활동을 주기적으로 조사하여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경로당의 변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미이용자와 예비노인 대상의 조사를 정례화한다.

    

    

 

 

 

* 더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내용 문의 : 박은선 부연구위원(pes@dgi.re.kr 053-770-5056

                    박은희 연구위원(ehepark@dgi.re.kr 053-770-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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