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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Briefing

"CEO Briefing"은 2005년 9월부터 시작한 소보고서로 신속한 현안 분석과 대응방안 제시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대명공연문화거리, 지속적 발전을 위한 과제

대명공연문화거리, 지속적 발전을 위한 과제

 

  

 <요약>

■ 정책의 문화화를 척도로 문화영향평가 실시

○ 문화영향평가(Cultural Impact Assessment)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계획과 정책을 수립할 때에 문화적 관점에서 국민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문화기본법」제5조 4항에 규정된 법정 영향평가이다.

○ 이 제도의 대상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또는 시행 예정인 계획 및 정책 중 ‘문화적 가치의 사회적 확산 및 국민의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계획 및 정책’이다.

    

■ 자생적으로 형성된 대명공연문화거리, 문화영향평가 대상에 포함

○ 대명공연문화거리는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계명네거리 일대에 소극장과 극단 등 공연단체를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형성된 공연예술 특화 거리를 말한다. 약 100여 개의 예술단체(음악 28, 공연 24, 미술 35, 복합문화 7, 기타 3)와 550여 명의 예술인의 열정으로 조성된 거리이다.

○ 이 거리는 지역 예술인들의 정신적 고향과 같은 곳이며(과거), 예술인들의 창작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곳(현재), 향후 지속해서 예술가-주민-관객-행정이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 가야 하는 곳(미래)이다.

    

■ 대명공연문화거리 활성화사업의 문화영향평가 결과

○ 대명공연문화거리 활성화사업은 2016년 문화영향평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다. 문화적 관점에서 이 사업이 주민 삶의 질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분석·평가하여 사전에 부정적 영향을 방지하고 긍정적인 영향은 극대화하기 위해 문화영향평가를 실시한 것이다.

○ 문화영향평가에서는 문화 기본권(문화향유 영향지수, 표현 및 참여 영향지수), 문화 정체성(문화유산 및 문화경관 영향지수, 공동체 영향지수), 문화 발전(문화 다양성 영향지수, 창조성 영향 지수) 등의 지표에 대해서 평가하였다. 대명공연문화거리 활성화사업에 대한 종합분석 결과 문화 기본권(61.38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그다음이 문화 정체성(58.68점), 문화 발전(51.74점) 순으로 분석되었다.

○ 구체적으로 ‘문화향유 영향지수’는 63.48점, ‘표현 및 참여 영향지수’는 59.28점, ‘공동체 영향지수’는 59.72점, ‘문화유산 및 문화경관 영향지수’는 57.64점, ‘창조성 영향 지수’는 55.58점으로 이 사업이 대부분의 문화영향평가 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문화 다양성 영향지수’는 46.90점으로 나타나 그 영향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분석된다.

    

■ 대명공연문화거리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제언

○ 문화영향평가 결과를 토대로 문화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지역 주민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정책적 방안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 첫째, 대명공연문화거리의 정체성을 제고해야 한다. 이를 위해 사업 목표와 대상을 명확히 하고 지역 자원 및 현황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분석이 필요하다. 또한 ‘메이드 인 대명(Made in Daemyeong)’을 캐치프레이즈로 대명공연문화거리 소재 단체가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공연창작촌으로서의 차별성을 부각해야 한다.

○ 둘째, 선순환형 문화거버넌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추진 주체(대구광역시, 남구, 운영위원회, 예술가, 주민, 전문 기획가 등) 간의 책임과 권한, 파트너십이 필수 조건이다. 진화-발전-순환-재생할 수 있는 거버넌스는 문화적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최선책이다.

○ 셋째, 전문 기획가(코디네이터)의 선정·운영이다. 이 공간의 사업 발굴에서 운영까지 전 과정을 기획하고 코디네이팅할 수 있는 운영 인력이 필요하다. 전문적인 사업 전담 인력이 구축되고, 권한과 책임을 다할 수 있을 때 이 사업의 문화적 영향력이 배가될 것이다.

○ 넷째, 공동체성 강화를 위한 주민과의 ‘관계 맺기형’ 프로그램이다. 일회적으로 소비되는 프로그램의 제작은 지양하고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 등 지속해서 유지될 수 있는 관계 맺기형 사업에 대한 지원이 요구된다.

○ 다섯째, 소극장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이다. 관객이 공연 수요 충족을 위해 먼저 찾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공급자들이 콘텐츠를 기획·창작·생산하는데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 대명공연문화거리는 공연예술가(단체)의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창작 활동의 토대가 되는 창의적 아트 퓨처마크(Future Mark)로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콘텐츠 생산·소비의 선순환 구조화를 목표로 문화적 DNA가 충만한 생태계로 혁신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통해 대명공연문화거리의 효과를 대구시 전체로 확산·공유되는 사회적 가치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 더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내용 문의 : 오동욱 연구위원 (ohdong@dgi.re.kr)   053-770-5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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