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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Briefing

"CEO Briefing"은 2005년 9월부터 시작한 소보고서로 신속한 현안 분석과 대응방안 제시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계기로 대구경북 심리방역체계 강화해야

코로나19 계기로 대구경북 심리방역체계 강화해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 확산

○ 2019년 말 중국의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증은 2020년 2월 17일까지 우리나라의 확진자가 30여명 정도로 크게 확산되지 않았으나, 2월 18일부터 대구 신천지 교회와 대구경북의 고위험 집단시설(요양병원, 요양원, 정신병원 등)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속출하였다.
이후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폭증하다가 3월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으며, 최근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심리적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초조함, 우울감, 불안장애로까지 이어지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였다. 이는 신종감염병 전파에 따른 사회활동 위축 등으로 인한 우울감을 이르는 말로 코로나19와 우울함(Blue)의 합성어이다.
○ 2020년 6월 5일 보건복지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1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국가트라우마센터, 한국심리학회 등이 전국에서 진행한 심리상담은 37만431건에 이르렀다. 한국리서치의 설문조사 결과,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경북 지역의 응답자들에게서 부정적 감정상태로의 변화 정도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신천지 집단감염이 발생된 이후 코로나19에 대한 대구경북 지역민의 위험 인식 수준이 크게 상승했고, 스트레스 경험도 높아졌다. 심지어 대구경북 출신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거나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도 발생하였다.

 

 대구경북 지역주민의 정서적 회복 지원 노력

○ 코로나19 최대 확산지역인 대구경북 지역주민들에게서 불안이나 우울감 등 부정적 감정상태가 더 크게 나타난 점을 감안하여 시·도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민의 일상 복귀와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우선 우울감, 고립감,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주민들을 위하여 정부, 학회 등이 협력하여 시도민의 정신건강을 효과적으로 돌볼 수 있는 체계화된 심리방역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 감염병 확산에 대한 합리적 위험인식과 함께 예방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므로 시·도 정책 당국과 시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토대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 대응하여 보다 더 촘촘한 심리방역체계를 마련하여야 한다.

 

대구경북 지역 맞춤형 심리방역체계 구축 방향

○ 이번 코로나19 방역을 계기로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지역 맞춤형 심리방역체계를 구축한다는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심리방역 인프라 확보, 교육 및 치유 프로그램 운영,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등 일련의 시스템을 정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 첫째, 심리방역 인프라 확보 차원에서는 의료인과 자원봉사자, 확진자가 경험한 낙인과 트라우마에 대한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백신센터를 설치하고, 생활치료센터 내 경증환자와 자가격리자 대상 전화상담 창구로 마음백신콜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
○ 둘째, 교육 및 치유 프로그램으로는 주민과 공무원 대상의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의사소통 교육과정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신종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등을 포함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해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위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 셋째, 대구경북 감염병 대응 기관·단체 간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이를 위하여 감염병 심리상담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심리상담 인력풀을 운용하고, 지역사회 내 감염병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감염병 대응 협의체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

 

* 더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내용 문의 : 박은선 부연구위원(pes@dgi.re.kr) 053-770-5056
                      김기철 전문위원(draft72@dgi.re.kr) 053-770-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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